그리스 산토리니의 계절별 날씨는 연중 온난하고 쾌적한 지중해성 기후가 특징입니다.
산토리니의 봄 (3월 ~ 5월)
산토리니의 봄은 따뜻하고 쾌적한 기후가 이어집니다. 3월에는 평균 최저기온 11℃, 최고기온 16℃ 정도로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지만 낮에 햇볕을 받으면 매우 활동하기 좋은 날씨입니다. 4월에는 평균최저 13℃, 최고 18℃로 점점 날씨가 따뜻해지며, 강우량도 18mm 미만으로 비가 거의 내리지 않습니다. 5월에는 최저 16℃, 최고 22~23℃로 거의 여름에 가까운 날씨를 보입니다. 봄철에는 꽃이 만개해 풍경이 무척 아름답고, 일조시간이 거의 11시간에 이르러 하루 내내 야외 활동을 즐기기 적합합니다.
추천 복장
봄에는 아침·저녁으로 쌀쌀하고 낮에는 따뜻합니다. 가벼운 긴팔 셔츠, 블라우스, 얇은 니트나 가디건, 적당한 두께의 재킷 준비가 좋습니다. 하의는 긴바지나 스커트, 신발은 캐주얼 슈즈 또는 운동화를 추천합니다. 일교차가 크므로 겹쳐 입기 좋은 옷이 실용적이며, 해가 지면 바람막이와 얇은 스카프도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와 선글라스, 모자도 준비하면 좋습니다.
3월
3월이 되면 봄의 기운이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최고기온은 16~17℃, 최저기온은 10~11℃로 점차 따뜻해집니다. 강수량은 34.5~40mm로 비가 점차 줄어들며, 일조시간이 늘어나 야외 활동이 훨씬 수월합니다.
4월
4월에는 기온이 더 높아져 평균 최고기온 18~20℃, 최저기온 12~13℃를 기록합니다. 강수량은 15~20mm 정도로 크게 줄어 거의 건기에 들어서며, 맑은 날씨가 이어집니다. 본격적인 봄을 느낄 수 있는 시기입니다.
5월
산토리니의 5월은 완연한 봄과 초여름의 감각을 줍니다. 평균 최고기온은 23~24℃, 최저기온은 16℃ 내외입니다. 강수량도 10~11mm로 매우 적고, 쾌청한 하늘과 긴 일조시간이 특징입니다.
산토리니의 여름 (6월 ~ 8월)
여름의 산토리니는 매우 건조하고 뜨겁습니다. 평균 낮 기온은 25~30℃에 달하며, 밤에도 20℃를 웃도는 날이 많습니다. 바다수영과 해변 레저가 최적의 시즌으로, 하늘은 연일 쾌청하고 비는 거의 내리지 않습니다. 햇볕이 무척 강하므로 선크림, 모자, 선글라스는 필수입니다. 멜테미 바람이라는 강한 바람이 간혹 불어서 더위를 다소 완화해 주기도 합니다.
추천 복장
여름에는 높은 기온과 강한 햇빛, 건조한 날씨 덕분에 반팔·반바지·원피스 등 시원하고 통풍이 잘 되는 옷차림이 필수입니다. 린넨 소재 등 가벼운 옷, 샌들, 수영복, 비치타월 등 해변 용품을 준비해야 합니다. 햇볕이 매우 강하므로 모자, 선글라스, 선크림이 꼭 필요하며, 물을 충분히 마시고 활동하기를 권장합니다. 저녁에도 크게 추워지지 않으므로 얇은 겉옷만 챙기면 충분합니다.
6월
6월은 여름의 시작으로 평균 최고기온 27~28℃, 최저기온 20℃입니다. 강수량이 극도로 적어 2~5mm, 비 오는 날은 거의 없으며, 해수욕과 실외 활동이 최적의 컨디션을 보입니다.
7월
7월은 가장 더운 달로 평균 최고기온 29~30℃, 최저기온 23℃ 내외입니다. 강수량은 0~2mm에 불과해 건조하고 맑은 날씨가 이어지며, 일조시간도 가장 깁니다. 여름철 대표 여행 시즌입니다.
8월
8월 역시 최고기온 29~30℃, 최저기온 23℃에 달하며, 강수량은 거의 없는 0~2mm를 기록합니다. 매우 건조하며 한여름의 기운이 강하게 나타나는 달입니다. 바다 온도도 높아 해수욕이 가장 쾌적합니다.
산토리니의 가을 (9월 ~ 11월)
가을에는 본격적인 더위가 꺾이고, 산토리니는 선선하면서도 맑은 날씨가 이어집니다. 9월 초에는 여름과 유사하지만 10월부터 기온이 20~25℃ 사이로 낮아지고, 밤에는 15℃ 정도까지 떨어집니다. 강수량도 점차 늘어나지만, 여전히 비는 드문 편입니다. 일몰 경치가 특히 아름다운 계절로 해안가 산책이나 노을 감상이 인기를 끕니다.
추천 복장
가을에는 낮엔 여름과 비슷하게 따뜻하지만, 밤엔 선선해집니다. 가벼운 니트, 긴팔 셔츠, 간절기용 얇은 자켓, 블레이저와 같은 겉옷이 적합합니다. 하의는 긴바지·스커트, 신발은 운동화나 캐주얼 슈즈를 추천합니다. 저녁 나절이나 새벽에는 온도가 내려가므로 가벼운 스카프·숄도 도움이 됩니다. 가을 특유의 쾌적한 공기와 아름다운 일몰을 즐기기에 적합한 복장입니다.
9월
9월은 더위가 서서히 누그러지며, 평균 최고기온 26~28℃, 최저기온 20~21℃입니다. 강수량은 5~10mm로 적은 편이고, 밤이 점차 선선해지는 가을의 초입을 보여 줍니다.
10월
10월에는 평균 최고기온 23~24℃, 최저기온 17~18℃로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고, 강수량은 38~40mm로 다시 늘어 비가 오는 날도 조금 많아집니다. 여행과 실내·실외 활동 모두 즐기기 좋은 시기입니다.
11월
11월은 본격적인 가을 분위기로 평균 최고기온 19~20℃, 최저기온 13~14℃입니다. 강수량은 59~60mm 수준이며 비 내리는 날이 점차 많아집니다. 약간 쌀쌀해지기 때문에 방풍·방수 용품이 필요합니다.
산토리니의 겨울 (12월 ~ 2월)
산토리니의 겨울은 온화하면서도 다소 습하고, 평균 낮 기온은 10~15℃ 내외입니다. 밤에는 8~10℃ 이하로 떨어져 약간 서늘합니다. 강우량은 연중 가장 많기 때문에 흐린 날, 비 오는 날이 늘어나는 시기이며,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 때가 많습니다. 겨울에는 따뜻한 코트나 스웨터가 필요하며, 우산과 방수 신발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활기찬 관광 시즌은 아니지만 한적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추천 복장
겨울에는 온화하긴 하지만 비가 잦고 꽤 습합니다. 두꺼운 코트, 패딩, 스웨터 등 보온성이 좋은 옷차림이 필요합니다. 하의는 안감 있는 바지나 두꺼운 스타킹, 부츠를 추천하며, 목도리·장갑·모자 등 보온 액세서리도 준비하면 좋습니다. 방수 기능이 있는 신발과 우산, 혹은 방풍·방수 재킷도 필요하며 추위와 습기에 대비해 겹쳐 입기를 추천합니다. 비가 올 때를 대비해 우산도 필수입니다.
12월
12월은 겨울의 본격적인 시작으로 평균 최고기온 15~16℃, 평균 최저기온 10~11℃로 최저온도가 내려가고, 강수량은 56~80mm 까지 증가합니다. 습하고 흐린 날씨가 많아 따뜻한 옷차림과 우산 준비가 필요합니다.
1월
산토리니의 1월은 한 해 중 가장 추운 달로, 평균 최고기온은 14~15℃, 평균 최저기온은 9~10℃입니다. 대체로 온화하지만 아침과 밤에는 체감상 쌀쌀하며, 평균 강수량은 70~74.5mm로 비교적 비가 자주 내립니다. 비 오는 날이 9~10일 정도이고 겨울 특유의 습한 공기가 느껴집니다.
2월
2월은 1월과 유사한 기후를 나타내며, 평균 최고기온 14~15℃, 최저기온 9~10℃입니다. 강수량은 39.9~60mm로 다소 줄어들지만 여전히 흐린 날이나 소나기가 잦습니다. 야간 활동 시에는 따뜻하게 입어야 하며 여행자는 우산이나 우비 준비가 필요합니다.
산토리니를 방문하기 좋은 시기
성수기
산토리니의 성수기는 대체로 6월부터 9월까지 여름 시즌입니다. 이 기간에는 해변과 야외 활동이 모두 활발하며, 날씨가 매우 맑고 건조해 유럽과 전 세계 관광객이 몰립니다. 호텔, 항공, 식당 가격이 비싸고, 주요 명소에 사람이 붐비는 시기입니다. 특히 7월과 8월에는 최고 성수기로 여행 경비가 많이 올라갑니다.
비수기
비수기는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로, 겨울철은 비교적 한적하고 관광객이 적은 편입니다. 다소 흐리고 비가 내리지만, 온화한 기후로 한적한 관광을 즐길 수 있습니다. 레스토랑과 많은 숙박시설, 상점 등이 일부 휴업할 수 있고, 야외 액티비티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비수기에는 호텔 및 항공권 등이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저렴하게 여행하기 좋은 시기
저렴하게 여행하기 좋은 시기는 봄(4~5월)과 가을(10월)이 가장 추천됩니다. 이 때는 날씨가 쾌적하고, 성수기보다 혼잡하지 않으며 숙박 및 여행 경비가 합리적입니다. 많은 숙박시설과 레스토랑이 정상 운영되고, 풍경도 아름다워 여행 만족도가 높습니다.
